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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일간의 영국일주
[여성중앙] 지난겨울 그녀가 영국에서 머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행기를 청탁했을 때, 그녀는 아직 영국에서 햇살 찾아 삼만 리 중이라며 두 달째 머무는 동안 체력이 고갈되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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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진형 기자의 신통한 강남] 20대 커플이 굳이 신문을 보는 까닭
일요일 어떻게 보내시나요. 늦잠을 푹 자거나, 평소 못 본 드라마를 시청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. 온전한 휴식이 보장되는 하루이기 때문이지요. 전 일요일 오전이면 집 근처 카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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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늘진 역사도 우리의 일부 … 아픔도 유산이다
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일어난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 취조실. 현재는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경찰청 인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. [신인섭 기자] 국제 노예박물관에 보관된 노예 족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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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‘죽음학’전도사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
“죽음을 알게 되면 누구를 미워할 시간도 없어진다”고 말하는 정현채 교수. 그는 의사의 기본 조건 중 하나가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서울대 의대 소화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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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(10) 서진근 하늘교육 회장
▷여기를 누르시고 나오는 이미지를 한번 더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, 아니 과도한 사교육 열기는 대체 언제 시작된 걸까. 1980년 정부의 과외금지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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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화호텔&리조트, 서비스 교육 꼭 이수해야 … 고객만족 역량 강화
한화호텔&리조트는 서비스아카데미를 설립·운영하는 등 CS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. 한화호텔&리조트(대표 홍원기·사진)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201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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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로 찾아가기] 변리사
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‘진로 찾아가기’ 시리즈를 연재합니다. 다양한 직업 현장을 찾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, 또 그 직업을 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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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전성시 팥빙수 맛집
빙수의 계절, 여름이 왔다.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얼음·팥·떡, 세 가지만으로 맛을 낸 추억의 빙수를 먹어보자. 퓨전 팥빙수도 있다. 이미 문전성시를 이뤄 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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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살며 어떻게 살 것인가?
필자는 요즘 기진 맥진이다. 최근 일어난 8인 의사연대 사건 때문에 처음에는 분노를 하다가 우울증 단계를 넘어 이제는 기진 맥진이다. 요샛말로 멘붕상태다. 생각하기도 싫고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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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자유를 잃은 북한 주민 … 그들은 무슨 꿈을 꿀까
고아원 원장의 아들 애덤 존슨 지음 김정희 옮김 아산정책연구원 708쪽, 2만2000원 ‘존 도(John Doe)’. 한국의 ‘홍길동’처럼 영어권 언론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을 지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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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명사들 서재 수백 개 한데 모아 지식 재활용합니다”
최정동 기자 영국 웨일스 산골에 있는 ‘헤이온와이(hay-on-wye)’는 세계적인 헌책방 마을이다. 1960년대 초 이곳에 처음 헌책방을 열고 각지의 헌책을 모아 쇠락해가는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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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움에 목마른 사람 돕겠다" … 교과서 2만 종 펴낸 '출판 대부'
생전의 고 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(왼쪽)과 장손인 김영진 사장이 다정한 포즈로 기념 촬영을 했다. [사진 미래엔, 중앙포토, 한국경제]“책 사랑, 고향 사랑이 넘쳐나던 분이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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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화호텔&리조트, 서비스 교육 이수, 승진 필수 코스 의무화
현재 한화호텔&리조트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리모델링 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. 한화호텔&리조트(대표 홍원기·사진)가 ‘2013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(KCSI)’ 콘도미니엄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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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명보, 지금 지는 건 괜찮다 … 내년 브라질 본선서 웃겠다
그라운드에서는 좀체 웃지 않는 홍명보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환하게 웃었다. 파주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 만난 홍 감독은 “일할 때는 집중하다 보니 웃는 모습이 안 보이는 모양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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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북촌,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
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.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,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.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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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위터는 지금] 사유리의 트위터엔 특별한 것이 있다
[사진=중앙포토, 사유리 트위터 캡처] 이런 게 반전 매력인 걸까. 엉뚱한 언행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일본 출신의 방송인 사유리(34)의 트위터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. ‘명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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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 팥빙수의 귀환
경성팥집 옥루몽의 `가마솥 전통 팥빙수` (8000원). 여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디저트가 있다. 바로 빙수다. 올해, 빙수는 옛날로 돌아갔다. 소복하게 쌓인 고운 얼음 위에 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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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는 감정 노동 … ‘심 스틸러’로 불러다오
류승룡은 자신의 눈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아지 눈 같은 선한 면이 있다고 했다. “‘7번방의 선물’의 이환경 감독이 ‘광해, 왕이 된 남자’의 촬영지까지 찾아와 캐스팅을 부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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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일제강점기 지식인, 톨스토이쯤은 꿰야 했다는데 …
속물 교양의 탄생 박숙자 지음, 푸른역사 412쪽, 2만2000원 지금 당신의 방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세계문학전집을 쳐다보자. 그 중 당신은 몇 권을 읽었는가. 읽었다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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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·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
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.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‘책의 소명’은 변함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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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보고서 읽은 이건희 회장 "처자식 빼고 다 바꿔"
후쿠다 다미오(64·사진)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 교수는 28일 “삼성은 경영진과 직원들이 필요한 변화를 함께 실천했고, 일본 전자업계는 실천하지 못했다. 거기서 성패가 갈렸다”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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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시간 이어진 삼성 비판 … 이건희 회장은 흡족했다
‘디자인의 시대다. 그럼에도 디자인이 정말로 경영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는 예는 적다.’ 후쿠다 보고서 첫 문장이다. 보고서는 이어 “디자인이 경영자원이 되려면 디자인에 대한 통일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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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서기 성공한 박흥수 원장 “이젠 애니메이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”
“홀로 서기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습니다.” 강원정보진흥원 박흥수(77·사진) 원장은 “당초 목표보다 2년 늦었지만 재정독립을 이룬 만큼 진흥원과 춘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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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시청 앞 도서관을 기다리며
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후보의 집 내부가 사진으로 공개된 적이 있다. 줄지어 늘어선 책장에 책과 자료가 빼곡히 꽂혀 있는 사진이다. 솔직